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타크루즈 해전 (문단 편집) === 호넷의 침몰 === 호넷이 대파된 후, 호넷의 항공대는 적의 공격을 버텨낸 엔터프라이즈가 수용하여 전선에서 이미 이탈하였다. 호넷을 자침시키기 위해 잔류한 미군 구축함 두 척이 포탄과 어뢰를 호넷에게 잔뜩 쐈지만 호넷은 가라앉기를 거부했고, 일본 함대가 다가오자 결국 미군은 호넷을 버려두고 도망쳐야 했다. 이후 버려진 호넷을 뒤따라온 일본해군 전위함대가 포착한다. 호넷의 자침에 실패한 미합중국 해군은 승조원들을 모두 대피시켰음에도 급히 도망치느라 시신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였고, 인양 케이블도 그대로 남겨두었다. 호넷을 노획하길 원했던 일본군 사령부는 구축함 아키구모와 마키구모 두 척을 별도로 편성하여 이들로 하여금 함대로부터 떨어져 호넷을 인양하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현장의 일본군 지휘관들은 이미 신나게 불타오르고있는 데다가 수시로 이곳저곳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호넷을 노획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아키구모의 함장 소마 쇼헤이 중좌는 이러한 호넷의 상황을 보고서는 미국도 인양을 포기하였다고 판단, 인양하지 않고 격침시키기로 한다. 이에 삼식 연장포 스물네 발을 사격하나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하였고, 이번에는 접근하여 폭뢰를 투사하여 격침시키려 하였으나 "역시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은가?" 라는 의견에 중단하고 어뢰를 사용하여 뇌격처분을 하기로 한다. 이에 아키구모와 마키구모가 각각 어뢰를 두 발씩 발사하여 그 중 세 발을 명중시키고, 호넷은 서서히 우현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이들은 [[대본영]]에 제출할 사진을 촬영해야 했지만 이미 해가 저물어 사진촬영은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한 가지 재미있는 의견이 나왔는데, 호넷을 그림으로 그려서 제출하자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키구모 소속 신호원 '나카지마 이츠키'가 이 일을 맡았다. 아키구모는 호넷을 그리던 중 날이 어두워 제대로 보이지 않자 탐조등을 조사했는데, 마키구모로부터 "무슨 짓인가?" 라는 항의를 듣고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아키구모는 그 뒤에도 미해군에게 단번에 위치를 노출시킬 수 있는 이러한 위험한 행위를 수 차례 반복한 끝에 결국 호넷의 스케치를 무사히 완성시킨다. 가라앉은 호넷의 선체는 이렇게 최후를 맞이한지 77년만인 2019년 2월 12일 솔로몬 제도 인근 심해에서 발견됐다. 또한 F4F 와일드캣의 날개 잔해도 호넷의 선체 근처에 잠들어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